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코로나19

(R) 유학생 전원 '안전 숙소'로...

[앵커]
진주시가 대구 경북에서 온 유학생 모두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개강에 맞춰서 이달까지 진주로
오기로 한 유학생만 700명이 넘는데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생들은 안전한 숙소에 머물게 됩니다
서윤식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강을 앞두고 대구에서 진주로 온 대학생들이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선별진료소입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도
학생들이 진주시의 검체 채취 요청에 응합니다.
검사를 받은 학생들은 곧바로
진주시가 지정한 이른바 '안전 숙소'로 이동합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틀동안 이곳 안전 숙소에 머무르게 됩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동하시면 안되고...)
이용국 진주시 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안심 숙소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이 많이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주의 6개 대학 학생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출신은 모두 천7백여 명,
이 가운데 760여 명이 대학 개강에 맞춰
이달 말까지 진주로 옵니다.
진주시는 이들 학생 모두를 특별 수송해
검사와 격리를 진행합니다.
정유근 진주시 시민안전과장
“대학생들의 안전을 정말 우리는 시민들의 안전과 같이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우리가 전국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코로나 집중 발생지역에서 온 것 만으로 검사와 격리라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지만
학생들은 기꺼이 진주시의 대책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김지현 경상대 4학년
“모두가 협조를 해야지 이 위험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저라도 이제 협조를 해서….”
진주시의 선제적 대응과 유학생들의 협력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서윤식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