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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000002

짜릿한 이색 체험..어린이 행사 풍성

◀ 앵 커 ▶
오늘은 102주년 어린이날입니다.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우리 지역 곳곳에선 다채로운 이색 체험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어린이날을
만끽했던 현장에 정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END ▶
◀ 리포트 ▶
온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공원을 가득 메운 어린이들.

대형 선물 포장지를 개봉하며
어린이날 축하 행사가 시작됩니다.

[현장음] 빵~ 빵~

처음 잡는 골프채가 어색하지만
어느새 갖춰진 멋진 자세로 힘차게
공을 때려봅니다

한쪽에서는 물감 놀이에 빠져들었습니다.

형형색색의 펜과 물감으로
에코백에 하나하나 색깔을 입혀갑니다.

◀ INT ▶ 유재상/ 학부모
\"더 좋은 추억 많이 만들 수 있도록 가족끼리 같이 잘 하루 보내겠습니다.\"

안전모에 방열복까지 차려입고 어느새 멋있는 소방관이 된 아이들.

위기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심폐소생술도 배웠습니다.

◀ INT ▶ 정서연/ 김태희
\"이번이 마지막 어린이날인데 비가 오는 상태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잘 놀다가 가는 것 같아요\"

어린이 뮤지컬과 E-sports 등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채롭고 이색적인
어린이 체험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경남의 한 오토캠핑장.

캠핑을 즐기던 아이들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낚시터로 모여듭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떡밥을 만들어
낚싯대에 직접 끼우고 기다리는 아이들.

진행자의 시작 소리에
일제히 낚싯대를 드리우며
가족 동반 낚시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 SYNC(현장음) ▶
\"하나! 둘! 셋!\" \"시작\"

난생처럼 민물낚시에 참가하는 초짜들이지만
마음만큼은 예비 강태공들입니다.

◀ INT ▶ 윤서준/ 김해시
\"오랜만에 낚시를 하니까 느낌이 새롭고 민물 낚시는 처음 해 봤어요.\"

◀ INT ▶ 황지현*김라임/부산 해운대구
\"캠핑장에 낚시터가 있어서 얘들도 좋아하고 해서 같이 와 봤어요.\"

팽팽한 긴장감도 잠시..

곳곳에서 어른 팔뚝만한 민물고기를
낚아 채기 시작합니다.

참가팀들은 40분 만에 평균 3-4마리씩 잡으며
짜릿한 손 맛을 맞볼 수 있었습니다.

◀ INT ▶ 백재현 / 김해시
\"어린이날 기념을 해서 낚시 대회를 한다고 해서 왔어요.예전에는 메기를 많이 못 잡았는데 메기를 잡아서 좋아요.\"

경남 곳곳에 마련된 축제와 콘서트장도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로 일부 행사는
축소되거나 취소돼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 END ▶
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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