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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편성

(R)진주 방통대 구 법원터 이전 가시화

◀ANC▶ 낡고 좁은 건물 탓에 한국방송통신대 경남지역대학 학생들이 학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학교 측이 새 캠퍼스 터를 찾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경남과기대의 통큰 결정으로 방통대의 캠퍼스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서윤식 기자 ◀VCR▶ 지은 지 30년이 넘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입니다. 내부 곳곳에 비가 새다 보니 안전 문제로 전기 공급이 수시로 중단됩니다. 학습 공간이 부족해 3천여 명의 학생들이 복도와 계단에서 공부하기 일쑤. 휴게시설 마저 없고 주차 공간도 고작 20여대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지난 2천15년 부터 학생들이 캠퍼스 이전을 촉구했지만 학교 측은 이전할 터를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딱한 사정에 놓인 방통대에 경남과기대가 손을 내밀었습니다. 진주 구 법원 터 만천여 제곱미터를 확보한 과기대가 방통대에 일부 터를 양보하며 캠퍼스 이전을 제안한 겁니다. 방통대도 이에 화답해 과기대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S/U) 양측의 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이곳 터에는 과기대 취업*창업센터와 방통대 캠퍼스가 나란히 들어설 예정입니다. ◀INT▶김해지 경남과기대 기획처장 (지역사회의 인력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에 충분히 양 대학이 협조할 경우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캠퍼스 이전 청신호에 학생들은 한껏 고무돼 있습니다. ◀INT▶ 박장웅 방통대 경남지역대학 이전추진위원장 (경남과기대 총장님께서 큰 틀로 방통대와 같이 윈윈하자는 말씀이 계시기 때문에 저희들은 환영하고 반기고 너무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통대는 올 상반기에 캠퍼스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와 후속 절차를 이어갑니다. 도내 두 국립대학의 상생과 협력이 지역의 소중한 교육 인프라를 보전하고 확대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END▶
서윤식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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