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홍준표, 김태호 오늘까지 기다리겠다"

당의 거듭된 설득에도 고향 출마를 고수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최고위원에 대해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11)까지 이들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10) 오후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이후 "그 동안 책임 있는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니 만큼 합당한 결정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지난 9일 이들을 직접 찾아 험지 출마를 재차 권유하면서 거부할 경우 공천을 주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지만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는 거듭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