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6일 [소수의견]
[박혜진 앵커멘트] "천국을 꿈꾸며 광장으로 나왔지만..설 자린 없었다"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지옥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 다섯 식구는 모두 지옥에 살면서 천국을 생각했다“ (난.쏘.공 중)
7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삶의 기반을 빼앗긴
도시 빈민들의 삶을 담은 소설.
40년이 지난 지금도 ‘난장이’들의 삶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천국을 꿈꾸며 광장으로 나왔지만
광장에도 그들의 설 자리는 없었습니다.
다시 찾은 광장,
분명 이곳이 천국은 아닌데,
그래도 공을 쏘아볼 수 있을까라는 희망 한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