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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핵심'K2 전차' 납기 3개월 앞당겨 폴란드 상륙

◀ANC▶
K-방산의 핵심이죠, K2전차가
지난해 12월, 폴란드 땅에 처음 선보였는데요.

당시 초도 물량 10대를 납품한 데 이어
오는 6월까지 납품하기로 했던 K2전차를
3개월이나 앞당겨 납품에 성공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형 크레인이 파란색 비닐로 싸여 있는
무언가를 바닥에 내립니다.

비닐을 벗겨내자 모습을 드러낸 건 바로,
K-방산 수출의 핵심, K2전차입니다.

두 달 전쯤 마산항에서
K2전차를 싣고 출발한 2만 5천톤 급 선박이
폴란드 그드니아항에 도착한 겁니다.

지난해 8월, 방위사업청이 폴란드 군비청과
K2전차 180대 납품을 계약한 지 4개월 만에
첫 납품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번에 도착한 K2전차는 모두 5대.

오는 6월 납품하기로 약속했던 물량인데
3개월이나 앞당겨 납품한 겁니다.

이처럼 조기 납품이 가능했던 건
"생산업체가 해당 업무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한 것은 물론,
"행정 절차 단축에 품질 검사도
신속하게 이뤄진" 덕분이라고
현대로템 측은 밝혔습니다.

앞서 폴란드에 K2전차가 처음 납품된
지난해 12월에도 폴란드 대통령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SYN▶안제이 두다/폴란드 대통령(지난해 12월)
"보통 받을 때 굉장히 오래 기다렸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이번에는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기다렸던 물건이 워낙 빨리 대한민국에서 도착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K2전차 조기 납품은
K-방산의 우수한 무기체계뿐만 아니라
생산과 품질관리 능력까지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INT▶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우리나라 무기체계 성능뿐만 아니라 품질과 그리고 납기 약속을 지키는 그런 신뢰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폴란드와 계약했던
K2전차 180대 가운데 15대가 인도된 상황.

나머지 물량은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폴란드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END▶
이재경
김해, 양산, 밀양시,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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