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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3년째 방치된 조선해양산업 특구 매각되나?

[앵커]
주인을 찾지 못해 13년째 방치돼 있던 
고성 양촌·용정 조선해양산업 특구의 매각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조선해양산업 특구 계획 변경 후 
선박개조수리 분야를 추가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성에 위치한 양촌·용정 조선해양산업 특구입니다.

지난 2007년 조선 전문 단지 조성을 위해 
지정됐지만 13년째 방치돼 있습니다.

당초 사업자인 삼호조선해양이 문을 닫으면서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구 계획에 선박개조수리 분야가 
추가되면서 최근 매각 협상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부동산 금융업체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매각 여부는 다음달 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촌 용정지구는 전체 면적 190만 제곱미터로
현재 인수 금액이 230억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성군은 양촌*용정 지구가 매각되면 
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이번에도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할 경우 
특구 지정 변경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입니다.

최정운 / 고성군 산업건설국장
“조선수리 건조 또한 LNG 벙커 링과 같은 부분의 핵심입지입니다.
고성군에선 다각적으로 행정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조선경기 침체로 선박개조수리 분야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장기간 방치된 조선특구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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