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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NEWS

부산/(R)사람 치유하는 유기견

◀ANC▶ 유기견들이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치료용 견공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치료견으로 다시 태어난 유기견들을 윤파란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휠체어를 탄 사람과 속도를 맞추며 걷는 강아지들. 눈을 마주치고 스킨십을 하며 교감합니다. 걷기 불편한 뇌경색 환자 옆에서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일본 치료견 전문가 오오키 토오루 씨가 부산에서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유기견을 훈련시켜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치료견으로 키우는 겁니다. 치매 노인에게는 기억력 회복을, 왕따 피해학생에게는 정서적 안정감을 줍니다. ◀INT▶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치료된 사례.." 치료견이 되려면 2년에 걸쳐 보행 유도하기, 침대에 눕기 등 45가지 훈련 프로그램을 수행해야 합니다. 일본에는 연간 30여마리의 치료견이 노인 요양시설과 병원에서 만 2천명의 환자와 만나고 있습니다. ◀INT▶ "유기견 줄이기에도 도움.." 곧 우리나라 유기견에도 적용돼 국내 첫 치료견이 탄생할 전망입니다. 유기견도 줄이고, 발달장애 어린이 치료도 돕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치료견을 돌보며 함께 성장할 것.." 사람에게 버림 받은 유기견이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며 새로운 힐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윤파란입니다. ◀END▶
윤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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