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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000002

최종!고려대장경 판각지는 '남해'..성역화 추진

◀ 앵 커 ▶
세계 기록문화유산인 합천 고려대장경을
남해에서 판각했다는
역사적 증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불교계와 남해군이
판각지 일대를 성역화하는 사업에 나섭니다.

이종승 기잡니다.
◀ 리포트 ▶
고려대장경 판각지로 유력한
남해군 고현면의 절터, 전 선원사지입니다.

2013년 17동의 건물지와 연못, 원숭이 모양
청자연적, 명문 기와 등이 다량 출토됐습니다.

고려대장경 판각 시기와 겹치고,
대장경 제작과 연관된 유물들입니다.

고려대장경 총경록에도
'대장경이 남해에서 판각됐다\"고 적혀있고,
대장경 제작을 지휘한 정안이
남해에 절을 세웠다는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 INT ▶이재수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30~42)
“남해분사도감에서 판각했다고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고려사) 실록이라든지 여러 가지 기록 자료에 이런 부분들이 남아 있구요”

경상남도는 전 선원사지와 백련암지를
대장경 판각지로 인정해
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도 했습니다.

불교계는 한발 더 나아갑니다.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합천 고려대장경에 이어, 남해 판각지도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합니다.

◀ INT ▶성각 남해군불교사암연합회 회장(40~53)
“(고려대장경) 판각사지를 성역화해서 한국에서 루트화하고 또 앞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남해군도 판각지를 호국정신의 역사교육
체험장이자 관광 콘텐츠로 발굴할 계획입니다.

◀ INT ▶장충남 남해군수(1:38~50)
“(대장경 제작용) 한지를 뜨고 또 판각을 하는 체험을 하고 관련된 재료를 만들 수 있는 대장경판 정도의 그런 유물들을 많이 발굴하고..”

문제는 예산입니다.

문화재청이 대장경 판각지 확대 발굴과
성역화 합의,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예산 지원을 확정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이종승입니다.
이종승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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