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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피해 복구도 안됐는데/ss

◀ANC▶
두 차례 크게 방향을 바꾼
제6호 태풍 '카눈'이 모레쯤(10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집중호우로
경남에 아직 피해 복구가 안 된 곳도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잡니다.
◀VCR▶
고성군 군령포로 이어지는 1010호 지방도

도로 한 쪽을 막고 흙을 쌓아 덮어 두었습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도로 일부가 유실돼
임시 작업으로 했지만 완전 복구까지는
앞으로 2~3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마을 주민들은
태풍 북상 소식에 불안하기만 합니다.

◀INT▶황갑돌/고성군 삼산면
"처음엔 좀 실금이 가더니만 한 이틀 정도
있다가 (도로 일부가) 내려가더라고요..(긴급복구하고) 괜찮을 거라고 이야기는 하는데 주민들의 다 위험하게 좀 많이 느끼죠"

지난달 집중호우로 유실된
거제와 남해 지방도로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경남 남해안으로
북상 중입니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 강한 태풍 카눈은
가고시마 남쪽 약 200킬로미터 해상에서
북쪽으로 시속 18킬로미터로 이동 중입니다.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 한 뒤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하이선 경로와 닮았고
조금더 내륙으로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남은 내일 낮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내일부터 이틀 동안 경남에 최대 400밀리미터의
많은 비와 최대 순간풍속 시속 126킬로미터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INT▶안효복 예보관/창원 기상대
"9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며 10일 오전에 남해안에 상륙한 뒤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시는 내일 2미터 규모의 기립식 방조벽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경상남도는 태풍 북상에 따라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산사태나 침수 등의 위험 요인 발견 즉시
접근 통제와 대피 조치를 신속하게 해 달라고
관계 기관에 당부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END▶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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