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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울려 퍼진 '독립만세운동'

[앵커]
창원지역 최초의 삼일만세운동의 시작을 알린
'추산정 만세 의거'가 있습니다

이를 기념하는 독립만세운동이
오늘 추산정 옛터에서 재현됐습니다.

만세운동이 3월에서 4월까지 이어진 것을 기념하고
학생 주도의 독립운동을 알리기 위해 서 입니다.

그 뜻깊은 현장 부정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무학산 끝자락인 옛 추산정 터에서 
독립 선언문이 울려펴집니다.

민족대표 33인 대신 지역 주민이 참여했습니다.

광복회장
"오등은 자에 아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의 자유주민임을.."

무명 저고리를 입은 중학교 학생들은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102년 전 선배 22인의 결사대가 
그랬던 것처럼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칩니다. 

정서인 / 마산의신여중 3학년
"행사에 참여하고 만세운동 재현도하면서 어렵겠지만 
그래도 나라가 위태로우면 그 때는 (독립운동을) 
할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학생과 지역주민들에 의해
독립만세운동이 재현됐습니다.

1919년 3월 3일, 지금은 표지석만 남아 있는 추산정에서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은 4월까지 경남 전역으로 들불처럼 퍼져나갔습니다.

특히 마산에서는 마산공립보통학교 만세시위와 구마산장터 만세운동, 
창신학교 척산천 사건으로 이어지는 등 학생들이 앞장섰습니다.

문채경 / 경남교육청 기록연구사
"학생*교원들이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기록들을 자료로 
발굴해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일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마을 축제추진위원회는 내년부터 해마다 
'추산정 만세의거'를 기념한 '성호만세축제'를 열 계획입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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