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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공공기관 2차 이전... 경남 18개 유치 추진

[앵커]
정부가 공공기관 2차 이전 방침을 밝히면서
경상남도도 18개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지사가 연일 '경남 뉴딜'의 핵심으로
균형 발전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경상남도의 대응 전략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서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김경수 지사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간담회에서
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 도지사
“국가균형발전이 이제 제대로 다시 한번 방향과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그런 노력이 각 지역마다 가능한 곳부터 먼저 시작할 필요가 있다…”

김 지사가 정국 현안으로 '균형 발전론'을 선점한 가운데
경상남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맞춰
18개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가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한 이전 대상 검토 기관입니다.

기계와 조선 등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산업기술진흥원을 앵커 기관으로 꼽았습니다.

항공안전기술원과 나노기술원도 포함됐습니다.

기존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연계해 동반성장을 이끌 기관으로는
건설기술연구원과 지식재산보호원을,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이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 어촌 어항 공단, 한국임업진흥원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전 추진 대상 기관은 다음 달 확정됩니다.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규모와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지역 여론 결집과 대정부 건의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광수 / 경상남도 서부정책과
“저희들이 전문가 정책세미나 등을 통해서 여론을 결집하고 정부 정책에
저희들이 목적하고 있는 기관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경상남도는 이전 추진 기관과 대응 기조를 두고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일부 지자체 간 유치전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서윤식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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