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도 창업하는 청년들을 위한
창업지원주택이 들어섰습니다
오늘부터 입주를 시작했는데요
주거와 사무를 동시에 할 수도 있고
임대료도 한 달에 14만 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대학생과 신혼부부도 모집합니다
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테크노파크 등 창업관련 건물들 사이에
15층짜리 아파트 두 개 동이 들어섰습니다.
청년 창업자나 1인 창조기업 사업자를 위한
이른바 '창업지원주택' 입니다.
316세대 규모로 25제곱미터가 보증금 2천7백만원에
월 14만원 정도로 시세의 70% 수준으로 공급됐습니다.
아파트 내부는 주거와 사무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정하영/ '창업지원주택' 입주
"여기는 (한 사람이) 거의 500만 원 정도만 있으면 들어오고
임대료도 싸고 거의 10여만 원 정도 밖에 안 하더라고요.
그방면에서 차이가 엄청나죠."
창원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LH가 국비 등을 지원 받아 짓는
창업인을 위한 경남 최초의 주거공간입니다.
일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니
66개 가구가 입주 계약을 마쳤습니다.
정현군 / LH경남본부 임대공급운영부장
"공유 공간에는 셰어오피스와 창원시에서 운영하는
지원시설 등을 통해서 창원 활동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박동진 / 창원시 신성장산업과
"청년 창업인들이 창업지원주택에 입주를 하면
창원지원 기관,시설,서비스를 함께 제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창원시와 LH는 다음달부터 나머지 250세대를 대상으로
추가 입주 공고를 내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청년과 대학생, 신혼부부나 한부모가족으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MBC NEWS 정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