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3년을 맞아 도지사와 교육감, 기초단체장의
공약과 현안을 살펴보는 기획 순서입니다.
오늘은 장충남 남해군수에게
공약과 남해군 현안을 들어 봤습니다.
이종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수 선거 당시 경쟁 후보들의 공약까지
포함한 '통합 공약'은 모두 90건.
현재 공약 이행률은 81.8%입니다.
핵심 공약은 '남해-여수'간 해저터널 건설.
남해군에 ktx와 공항이 생기는 수준의
효과가 기대되는 20년 넘는 숙원 사업입니다.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번번이 좌절됐지만 영*호남 주민들의
유치 열기가 뜨거워 올해는 어느 해보다 기대감이 높습니다.
장충남 / 남해군수
"(해저터널은) 남해안 관광벨트의 완성판이다.
또 영호남 화합의 종결판이다. 이렇게 보여지기 때문에
우리 남해 여수 해저터널은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고"
서면 지역의 '희망 고문'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조선 산단과 화력 발전소 유치 실패에 이어 석탄가스화발전,
즉 IGCC 유치마저 무산되면서 새 사업
발굴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입니다.
장충남 / 남해군수
"국가의 전력수급 계획에서 (IGCC는) 제외되는 바람에
또 국가의 에너지 정책이 탈석탄으로 가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업들은 추진될 수 없고.."
지은 지 60년이 넘은 남해군 청사.
새 청사 터를 어디에 둘 지 갑론을박을 벌인 끝에
현 청사 터에 새로 짓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남해읍의 공동화를 막고 역사공원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충남 / 남해군수
"지금 토지 보상 협의가 진행중에 있는데 빠르면 후내년 쯤은
제대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종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