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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코로나19 확산 후 로컬푸드 인기

[앵커]

지역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전문 매장이 로컬푸드 직매장이죠


신선한 농산물을 복잡한 유통 과정을 없이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와 농가 모두 만족도가 높은데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부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작은 텃밭에서 각종 채소를 키우고 있는 강춘호 씨.

수확한 채소를 팔기 위해 매일 아침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습니다.


정성스럽게 포장한 야채를 손수 진열하고 

가격도 직접 결정해 붙입니다.


강춘호 / 농민

"자가 소비하고 남는 채소는 거제 로컬푸드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농협 가격보다 10~20% 정도 다운시켜서 결정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입니다.


일반 시중가보다 20~30%정도 저렴하다 보니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신혜영 / 거제시 상동동

"상품도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잘 나와 있는 것 같아서 신랑이 항상 잘 와요"


거제시의 경우 로컬푸드 3개 매장 매출액이 

9억 5천여 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참여 농가도 1년 사이 

100농가 이상 늘었습니다.


얼어붙은 소비심리에도 불구하고 외식보다는 안전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정식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나리 / 거제시 상동동

"가족들이랑 밥먹으려고, 외식하는 하는 것보다 마트에서 많이 사고 있어요. 

여기에선 뭐든지 믿고 사는 거죠."


영세농과 귀농인의 안정적인 판로도 되는 가운데, 

거제시는 로컬푸드 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정은래 / 거제시 농업지원과

“거제 전 농협에는 로컬푸드 매장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하고 

2022년엔 생활SOC사업으로 로컬푸드 단독매장을 들어서게 됩니다"


소비자와 생산자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코로나 시대 새로운 농산물 유통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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