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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고물가에 설 대목 실종

◀ 앵 커 ▶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설 대목도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차례를 지내는 가정이 줄어든 데다
고물가 탓에 제수용품 소비마저
크게 줄었습니다.

설을 앞두고 상인도 소비자들도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잡니다.
◀ 리포트 ▶
창원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설 대목이 시작됐지만 시장은 한산합니다.

코로나 이후 명절 차례 문화가 바뀌면서
제수용품을 사려는 사람들도 줄고 있습니다.

◀ INT ▶유병희/
옛날 같으면 생선을 올려도 여러 개를 올렸겠지만 이제는 종류도 줄이고 주로 식구들이 많이 먹고 빨리 소진할 수 있는 그런 제수용품만 쓰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이미 올해 설 대목이
사라졌다고 말합니다.

◀ INT ▶김점숙 마산어시장 상인
\"토요일보다 못한 것 같아요 앞으로..대목에
갔어도 장사가 안되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올해 차례상 비용이
고물가 탓에 역대 최고 수준일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투명 CG ]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28만 원
대형마트에선 34만 7천 원 정도가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역대 최고치의 차례상 비용인데
이상 기온과 고유가로
과일과 채소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 INT ▶윤민숙 소비자
\"물가가 되게 많이 올랐어요.
저희들은 간소하게 적게 그렇게 합니다\"

[반투명 CG]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소비자의 98%가 설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습니다.

제수용품 가운데 가장 부담이 큰 과일의 경우
개수를 줄이거나 저렴한 과일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INT ▶강금지 소비자
\"지금은 전부 다 줄여서 간단간단히 준비해요..너무 많이 올랐어요 채소도 그렇고 과일도..\"

코로나 이후 명절 차례 문화가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고물가까지 겹쳐
설 대목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END ▶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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