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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NEWS울산

[울산] 대기업·중소기업 채용 온도차

◀ANC▶

대기업들이 차례로 올 상반기 신규채용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현대와 SK 등 주요 기업들은 이달부터
신입과 경력사원 채용을 본격 시작했는데,

중소기업들은 올해 경영계획조차 제대로
세우지 못했는데 신규채용이 웬말이냐는
반응입니다.

이상욱 기자.

◀VCR▶
◀END▶
조선 수주 회복세에 힘입어
조선업 기능교육장에 다시 활기가 넘칩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기술 연수생들이
선체 조립부터 용접, 선박 의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4개월 간 연수를 받은 뒤
조선 협력사에 취업하게 됩니다.

오는 27일부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협력사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기능 인력을 대상으로
생산기술직 공채에 들어갑니다.

생산기술직 공채는 조선업이 호황을 누리던
지난 2015년 이후 무려 7년 만입니다.

◀SYN▶이영덕 현대중공업 상무
\"

(C.G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3년 간 3만 명을 직접 채용하고,
인재 육성과 창업 지원을 통해
신규 일자리 1만 6천개를 추가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SK그룹은 연간 6천 명 수준이던
신규 채용 규모를 9천 명으로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가장 먼저 채용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

반면 대부분 중소기업들은 올해 채용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C.G 경총 조사 결과
대상 업체의 절반이 넘는 올해 54.8%가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77.6%는 경영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INT▶김경구 사무국장/울산상의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기술과 직무를 적절하게 조합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노력하겠습니다\"

지방 이전 공기업들도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습니다.

(투명)
부울경 지역 공기업들이
지난 2019년 채용한 정규직은 1천 232명이었지만
지난해는 502명 채용에 그쳐 60%나 감소했습니다.

경기 불확실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채용시장에도 업종별, 규모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한층 심화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상욱
웹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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