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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해양환경 보존이 경쟁력

[앵커]
오늘은 26번째 바다의 날입니다

국무총리도 참석을 한 기념식이 긴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는 해양산업도시 거제에서 
열려서 의미를 더했는데요

특히 해양환경이 경쟁력인 만큼 반려동물처럼 
해변을 아끼고 보살피자는 반려 해변 협약식도 열렸습니다

그 현장 정성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무한한 자원의 보고인 바다는 우리나라가 경제적 풍요를 
일군 터전이자 미래세대에게는 가능성의 공간입니다. 

정부는 지난 96년 '바다의 날'을 제정해 
바다의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기후행동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데 
앞장서는 한편 조선과 해운산업의 첨단화를 통해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입니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최근 선박수주 세계 1위 달성으로
오랜 침체의 그늘을 벗어난 조선산업의 
중심지 거제시에서 열렸습니다. 
 
변광용 / 거제시장
"조선해양강국의 가장 상장이 되는 지역이 
바로 이곳 거제다, 바다의 날의 가치와 의미를 
제일 잘 전달할 수 있는 곳이 거제다 판단하고.."

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반려해변' 제도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관이 주도하는 쓰레기 수거정책의 한계를 벗어나 지역주민이 
마치 반려동물처럼 해변을 아끼고 보살피자는 취지입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반려동물에게 쏟는 애정과 관심처럼 해안과 바다를 온 
국민이, 행정이나 어민들에게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다같이 함께 책임지고 가꾸어 나가는(협약이다)"

거제조선해양문화관에서는 오는 13일까지 
해양탐사로봇과 무인잠수정 등 첨단해양산업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도 마련됩니다. 

환경규제 강화가 가져온 시장의 변화는 
우리 조선산업을 다시 깨어나게 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일은 인류 공통의 과제이기도 하지만  
해양산업의 미래 경쟁력과도 직결됩니다. 

MBC NEWS 정성오입니다.
정성오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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