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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오락 '여전'


최근 창원 일대 유흥가와 주택가에서
은밀하게 운영하던
사행성 게임장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최근 코로나 19로
어려운 경제상황과 불안한 심리도
도박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

창원 진해의 한 유흥가 건물.

이곳에서 영업 중인 한 성인 오락실이
최근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오락실에는 사행성 게임이 126대가 있었고
경찰은 현장에서
불법 환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현금 590여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모두 허가받은 게임기였지만
불법 환전이 이뤄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오락실은 지난 2월부터
단골손님이 게임을 하며 올린 점수를
환전 수수료 일부를 공제한 뒤
현금으로 지급했습니다.

경찰은 오락실 운영자 55살 A씨와
종업원 등 4명을 상대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도용권 / 진해경찰서 생활질서계장
"가정경제를 위협하는 불법 게임장이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게임기 불법 개*변조 및 환전 행위 등 사행성 조장 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할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주택가에서
소규모 점포를 차려 놓고
불법 영업을 하는 게임장이
경찰에 잇따라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 불법 오락실로
적발된 곳은 1천여 곳.
해마다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근우/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남센터 팀장
"경제적인 불황으로 인한 사행 심리로 여러 가지 온라인 불법 도박이나 사행 산업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행성 게임은 사실상 도박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사법당국의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스스로 게임에 빠지지 않는
자정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김해, 양산, 밀양시,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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