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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m 대형공룡..한땀한땀 장인의 정신

◀ANC▶
얼굴과 머리에 큰 뿔 3개가 있는
백악기에 살았던 초식 공룡
트리케라톱스입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이름을 알 정도로
인기 있는 공룡인데요,

이 공룡의 실제 크기처럼
무려 25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나무 공룡이 등장했습니다.
정성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푸른 벼가 자라고 있는 들 한편에
거대한 공룡이 나타났습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길이가 25m,
높이는 6.5m에 이릅니다.

트리케라톱스는
백악기 살았던 초식공룡으로
3개의 뿔이 특징입니다.

몸 전체는 얇은 강목으로 빽빽히 채웠고
등과 코에 난 뿔과 부리는
자연목을 구해 깎았습니다.

공룡을 만든 제작자는
물레를 만드는 목수로
처음으로 대형조형물 제작에 도전했습니다.

중장비로 뼈대를 세우고
목재를 하나하나 덧대면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성했습니다.

기념품 가게에서 산 인형을 놓고
일일이 칫수를 재 가며
수십번 도면을 그렸습니다.

사다리에 올라 진행하는 작업은
위험하고 어려웠습니다.

◀ I N T ▶이판철/공룡 제작자
"(0:55~57)손자들한테 할아버지가 돈이나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1:02~07) 머리 속에 각인이 되서 오래오래 남을 수 있는 거(원했다)"

고성의 상징인 공룡을
친숙하고 흥미를 끌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가
장인의 구슬땀으로 현실이 됐습니다.
◀ I N T ▶김연숙/고성군 농업기술센터
"(13~17)누구나 봤을 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룡이었으면 했습니다.(28~31)저희가 의뢰했을 때 아 가능하다,(34~36)재능기부를 해 주겠다 말씀하셨습니다."

고성군은 제작자의 노고를 기리는 뜻에서
'이 트리게라톱스 2022'로 이름짓고
원형을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성오입니다.
◀ E N D ▶
정성오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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