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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저도 개방 1년... 절반의 성공

[앵커]
대통령 섬으로 알려진 거제의 저도가
1년간의 시범 개방을 끝으로 본 개방에 들어갔습니다.

금단의 섬을 국민에게 돌려줬다는 성과도 있었지만,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선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제 궁농항에서 뱃길로 10여 분, '금단의 섬' 저도가
47년 만에 일반에 개방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축구장 60개 크기의 면적에 아름다운 자연과 전망대,
해수욕장 등이 볼거리 지난 1년간 5만5천여 명이 저도를 찾았습니다.

입도객
"대통령들이 이 자연환경만 보고 스트레스를 풀었구나
그런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해군의 동*하계 군사 훈련 기간을 빼고
실제 개방된 날은 132일 뿐...

하루 평균 417명이 찾은 셈인데, 코로나19와 태풍 등의
변수를 감안해도 당초 예상했던 관광객 '31만 명'의 20%에도 못 미쳤습니다.

입도 인원과 입도 기간을 확대하는 부분을
거제시와 해군이 계속 논의 중이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핵심 시설인 대통령의 별장 '청해대'는 공개하지 않아 시작부터
'반쪽 개방'이란 지적을 받은 가운데, 공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공개 범위를 놓고 조율하고 있습니다.

박영준 / 거제 궁농마을 이장
"개방이 되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데 관광객이..
기반시설 편의 시설이 많이 부족하고 볼거리도 많이 부족하고”

시범 기간 활용된 해군 부두를 대신할 유람선 전용부두는
빠르면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고, 입도 시간은 1시간 반에서 2시간,
선사도 한 곳에서 3곳으로 늘어 기존의 두 배인 천 2백 명이 찾을 수 있습니다.

변광용 / 거제시장
"저도를 다녀간 대통령 역사 문화관 등을 준비하고 있고 대통령 별장의
접근성 문제도 청와대와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섬으로 알려진 저도가 1년 동안의
시범 개방을 마치고 본 개방에 들어갔습니다.
성과와 함께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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