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법정 토론회가 조금 전에 끝났습니다.
지역 현안을 놓고 치열한 토론이 이어졌는데
문철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세 후보에게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어떻게 되살릴지 물었습니다.
김정호 후보/더불어민주당
"대통령이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서 하루 빨리
전국민에게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씩 지급해야 합니다."
장기표 후보/통합민주당
"초유의 재난 상황에선 특정한 대상을 정하지 아니하고
전국민에게 매월 50만 원 정도의..."
배주임 후보/정의당
"코로나 지원금을 얼마를 어디까지 지원하느냐의 토론은 이제
그만 해야합니다. 전국민 1인 100만 원 재난기본소득 즉각 지급..."
우수 인재 역외 유출을 막을 방안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는 교육의 질 향상,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는 고등학교 신설,
정의당 배주임 후보는
학생 중심의 교육 과정 혁신을 제시했습니다.
서로의 공약과 자질을 검증하는 시간엔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정호 후보/더불어민주당
"동남권 관문공항 이야기를 하면서 실제로 김해공항 확장안에
동의 한 것처럼 그렇게 공개 질의를 하셨더라고요?"
장기표 후보/미래통합당
"장유소각장은 동네 복판에 있습니다. 결국 김정호 후보
말씀 들으면 옮기지 아니하고 그것을 첨단화 현대화하겠다..."
배주임 후보/정의당
"후보자님은 특권을 내려놓자고 하셨는데 미래통합당에서
국회의원 특권 과연 내려놓을 수 있겠습니까?
만약 후보자님의 공약을 당에서 반대하면 공약이 깨지는 것 아닙니까?"
국가혁명배당금당 안종규 후보는 돈 걱정 없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무소속 이영철 후보는 지역에서
활동하며 민심을 대변해온 점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C NEWS 문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