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

겨울철 친환경 시설원예 작물 본격 출하

[앵커]
농한기라고 하는 겨울에도 바쁜 농가들이 있습니다
바로 시설원예 농가들인데요

특히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서 물량 맞추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천군 청덕면 낙동강변의 시설 원예 
하우스 단지에서 토마토 수확이 한창입니다.

10월 파종한 토마토는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지난달부터 출하되고 있습니다.

인근 밭에선 양상추도 자라고 있습니다.

겨울은 기온이 낮아 제초 작업이 필요없고 
해충도 없어 친환경 농사를 짓기에 유리합니다.

안상목 / 합천군 청덕면 가람영농조합법인
“겨울에는 일단 외부에서 침입하는 벌레가 없습니다. 
벌레가 없기 때문에 일정한 온도만 유지해주면은 
상추가 자라기 때문에…“

합천군 율곡면,수확하는 기계가 감자 골을 지나가자 
잘 자란 감자가 땅 속에서 뽑혀 올라옵니다.

가을에 씨감자를 심어 지금부터 수확하는데 다른 작물보다 
일손이 적게 들고 친환경 재배라 소득도 높습니다.

유기농 인기에 힘입어 수요가 많아지면서  
주문 물량을 맞추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문병기 / 합천군 율곡면 참살이영농조합법인
“계속 공급을 늘려달라고 하는데 저희들이 한꺼번에 못늘리니까 
그게 좀 아쉽고 또 내년에 농가들을 늘려가지고 
올해도 150톤 넣어달라고 하는데 다 못넣지 싶어요”

농한기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시설하우스 작물이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거창/산청/함양/합천군청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