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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체로 양호, 일부에선 미접속

[앵커]
오는 9일 '중3'과 '고3' 학생들은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개학합니다. 

때문에 경남의 학교들, 오늘
원격수업을 사전 테스트해봤는데

대체로 양호하게 진행됐지만,
일부에선 접속이 제대로 
안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김태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10시, 중3 학생 15명이 동시에 접속해 
담임 선생님과 원격으로 만났습니다. 

오는 9일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는지 미리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주연 교사 / 마산 의신여중 중 3 담임
"그러면 8시50분에 선생님이 출석 체크하고, 
9시에 바로 수업 들어갑니다" 

선생님과 학생들의 소통과 피드백이 있고, 
익숙한 학생들은 꽤 흥미를 느낍니다. 

온라인 개학을 하면 45분 수업 뒤 10분 휴식 형식으로, 
점심시간 없이 6교시까지 진행하면 오후 1시쯤 수업을 마칠 예정입니다. 

박성호 교사 / 마산 의신여중 진로정보부장 
"역량이 안 되는 선생님들께서는 콘텐츠 활용 수업이나 과제 제시형 수업으로 
하셔도, 충분하게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수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부 학교와 학급에선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연결이 원활치 않았습니다. 

특히 EBS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연결해 놓은 경우에서 발생했는데, 
오는 9일 수십 만명이 접속할 경우 큰 혼란이 우려됩니다. 

000 / 고 3 국어교사 
"구글 클래스룸은 학급 체크, 출석 체크이나 안내하는 용도로 쓰고, 
학습방은 EBS 클래스룸으로 가거든요. 동시 접속했을 때, 
서버가 다운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또, 플랫폼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유료로 전환하는데 따른 비용 부담 문제,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에게 기자재를 원활히 제공하는 문제, 출결을 어떤 기준으로 하는 지의 문제 등이 남은 기간동안 꼼꼼히 준비해야 할 사항들입니다. 

MBC NEWS 김태석입니다

김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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