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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NEWS

토:(R)놀이터 만들며 익히는 주민자치-1'35"

◀ANC▶ 지금껏 놀이터는 주로 아파트 시공사나 관청이 주로 만들어왔죠, 이런 식의 '제작자 위주에서 벗어나 사용자인 어린이 중심의 놀이터를 만들어 보자' 주민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김상헌 기자 보도. ◀END▶ ◀VCR▶ '창원형 기적의 놀이터 만들기'가 시작됐습니다. 시공사나 관청에서 찍어내듯 만드는 게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아이의 눈높이에서, 만들어 가는 놀이텁니다. 순천 '기적의 놀이터'를 벤치마킹했습니다. 놀이터학교를 열어 소양을 쌓고 주민참여단을 구성했습니다. ◀SYN▶이수영 주민참여단(학부모)/ "놀이터에 대해서 고민하고, 상상하던 것들이 점점 현실화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설레기도 하고 이런 중요한 사업의 일원이라는 게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놀이터 입지부터 각각 추천한 후보지를 함께 검토하고 토론하며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SYN▶조정림 주민참여단(마산YMCA 간부)/ "창원지역에 계신 분이 '아, 마산지역이 너무 열악하다'라는 얘기를 하셨어요. 그래서 마산지역에 제일 먼저 들어섰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창원과 진해 분들이 하시는 거죠. 서로 논의했던 과정들 속에서 만들어진 나름의 성과라고 봅니다." 자치단체는 전면에 나서지 않고 주민들의 논의와 결정을 기다리고 지원했습니다 시의원은 관련 조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SYN▶전홍표 창원시의원/ "공무원이 바뀌고 담당자가 바뀌어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이렇게 요구하면 다른 데 필요한 지역에 (놀이터가) 만들어질 수 있는 근간이 마련되는.."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이후 관리와 운영도 주민들이 주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생활 속 주민자치의 실천이자 바람직한 도시재생의 성과물이 될 창원형 기적의 놀이터 1호는 올 9월쯤 모습을 드러냅니다. mbc news 김상헌.
김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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