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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NEWS

부산/유사휘발유 기승(R)

◀ANC▶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경찰과 유사휘발유 제조업자 간의 숨바꼭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밀공장을 경찰이 덮쳤습니다. 조재형 기자 ◀VCR▶ 김해시 대동면의 한 기계 부품 세척제 제조 공장입니다. 세척제의 원재료로 쓰이는 메탄올과 솔벤트가 엉뚱한데 쓰이고 있습니다. 유사휘발유를 제조해 시중에 유통시키고 있는 겁니다. 공장을 다시 찾아가봤습니다. 작업장 뒤편 가림막을 걷어내니 거대한 저장탱크가 놓여있습니다. 저장탱크안의 석유화학제품을 한데 섞어 유사휘발유를 만든 뒤 2만리터 가량을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리터당 900원에 중간 유통책에 넘어갔고, 최종 소비자에겐 정상 휘발유보다 500원 가량 싼 천 400원에 판매됐습니다. ◀INT▶ "고유가에 유사휘발유가 기승을 부린다" 경찰은 제조책 47살 차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유통업자 3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사상경찰서와 동래경찰서도 유사석유를 보관하며 판매한 주유소 업주 48살 손모씨 등 8명을 입건하는 등 최근 유사석유 적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S/U)경찰은 유사휘발유를 사용할 경우 자동차 수명단축과 과태료 부과등의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 ◀END▶
조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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