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

(R)도민께 죄송..사회갈등 해결책 찾겠다

◀ANC▶
공식행보를 자제해 온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난해말 특별사면 후
처음으로 당원들과 공식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 전지사는 심각한 사회갈등 문제를
해결책을 찾고 싶다며
다음달 영국 유학길에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박종웅 기자
◀END▶

◀VCR▶
지난해 말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지 4개월,

기자들을 만난 김경수 전 지사는
도정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점
도민께 죄송하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갉아먹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 깊다고 말했습니다.

◀SYN▶김경수 / 전 경남도지사
"심각한 갈등과 대립의 결과가 어쩌면
사회적으로 국민이 불행하다고 느끼고
그 결과가 저출생까지 이어지는..."

부울경 특별연합이 무산된 데 대해서는
출소 후 일본 간사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우리 수도권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등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인 특별연합을 경험했다며 이런 시너지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행정통합은 한계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SYN▶김경수 / 전 경남도지사
"그런 기반 없이 행정만 통합한다고
광역 생활권, 초광역 경제권을 만드는 데
한계가 있지 않을까..."

그러면서 도지사나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심혈을 기울였던 정책들이 하루아침에 좌초되는 일이 반복된다면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면서
유럽의 경험들을 배우고 싶다면서
다음달 영국 유학길에 오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SYN▶김경수 / 전 경남도지사
"런던정경대학(LSE)에 적을 두게 됐고요.
요즘은 지역정책이나 환경문제도 워낙 갈등이 심한 분야라 그 부분도 해결해 나가려면..."

돈봉투 의혹 등 민주당 위기상황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민주당은 스스로 혁신하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을 때 국민의 지지를 받아왔다며 당내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과 박완수 도정에 대한
평가에 대해선 반대하는 사람들까지 포용해
함께 갈 수 있어야 성공하는 정치라며
국민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포용의 리더십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당내 역할을 맡을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여러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답변을 유보했습니다.
MBC NEWS 박종웅 ◀END▶
박종웅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