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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한국국제대 체육대학 전환 속도

[앵커]
극심한 재정난으로 존폐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국제대학교가 
정상화 방안으로 체육 종합대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법인 이사회 승인도 났기 때문에 올해 안에 
교육부에 교명 변경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종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과 극심한 재정난으로 
존폐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국제대학교.

신뢰 하락으로 신입생 충원율은 
2년 연속 50%를 밑돌고 있습니다.

고심 끝에 학교 정상화 방안으로 꺼낸 카드는 
체육 특성화대학으로의 전환입니다.

대학 명칭을 가칭 '경남체육대학교'로 
바꾸고 2022학년도부터 한국체대처럼 
체육 종합대학으로 출발한다는 전략입니다.

대학평의회가 체대 전환에 동의했고, 법인 이사회도 최근 승인을 의결해 
올해 안에 교육부에 교명 변경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정윤 / 국제대 총무부장
"펜싱이나 소프트 테니스 등 이런 종목들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부분을 보고 우리가 갈 수 있는 방향이 체육 특성화 쪽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또 체대 전환에 힘을 싣기 위해 올해 유도부와 여자 축구부를 창단한데 이어, 
경기지도학과와 스포츠재활운동학과 등 2개 학과를 신설했습니다.

체육계*지자체와 협력하는 
재정 확보 방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병오 / 국제대 체육진흥단장 
"경상남도체육회 그리고 진주시체육회 나아가서 경상남도 
그리고 진주시 이런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통해서 
저희가 예산을 확보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공학계열 등은 피해 구제 방안을 더 논의해야하는 상황인데다 
진주학사 매각 등 재정난 타개를 위한 대책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완전 정상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MBC NEWS 이종승입니다  
이종승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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