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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등교한 학생 첫 코로나 확진... 교육당국 비상

[앵커]
경남에선 처음으로 등교한 학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해당 학교는 즉시 등교가 중지됐고
학생과 교직원들은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학생은 학원에도 다닌 것으로 
확인돼 교육당국이 비상입니다. 

이재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등교 학생 중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경남 217번 딸, 창원 신월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신월고등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등 700명 규모로
지난 25일 1학년과 3학년이, 27일 2학년이 순차 개학했습니다.

확진자는 1학년과 3학년의 방학식이었던 지난 18일을
 비롯해 2학기 개학을 한 25일과, 26일 등교했습니다.

26일에는 인후통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생의 확진 소식에 학교는 등교 중지 조치를 내리고
등교하는 2*3학년 학생들을 돌려보냈습니다.
 
또,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확진자와 
등교일이 같은 1학년과 3학년은 전수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모두 500여 명이 검사 대상입니다.
 
박종훈 / 경남교육감
"검사 결과에 따라서 추가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고 
다른 학교에도 유사한 사례가 없는지 다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24일부터 어제까지 나흘간
창원 성산구 소재의 학원 두 곳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확진자와 같이 수업을 들은 학생 2명과 수업을 진행한 
학원 원장 2명은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남학원연합회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성산구와 의창구 소재
학원 천여 곳에 주말까지 3일간 휴원을 권고했습니다. 

학부모
"지금 당장 오늘부터 학원 안 보내죠. 
이 학원이나 건물이 아니더라도 이 근처에는 안 보내려고 하고."

경남의 코로나 확산세도 심상치 않은 가운데
지금까지 확진된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12명.

학내 감염은 물론 학원을 통한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교육 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김해, 양산, 밀양시,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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