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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NEWS울산

[울산]폐수와 햇빛으로 CO₂없는 그린 암모니아 생산

◀ANC▶
세계 각국이 대체 에너지 개발에
뛰어 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그린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폐수에서 이산화탄소배출 없이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홍상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폐수를 실험 용기에 담고
인공 햇빛을 쏘자

폐수 속 오염물질인 질산염이
암모니아로 바뀝니다.

기존에는 암모니아를 만들 때
많은 전기가 필요했지만,

이번엔 특수 설계된 광촉매를
이용해 아주 낮은 전압으로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이산화탄소 배출.

◀ st-up ▶
암모니아는 생산 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전 세계
배출량의 1.8%를 차지할 만큼 많아서
탄소 중립에 모순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이 개발한 생산법은
기존의 많은 에너지를 써는 열분해와 달리
이산화탄소를 생산하지 않습니다.

◀INT▶이재성 유니스트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암모니아를 만드는 과정에서 전혀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고 태양 에너지만을 이용해 필요한 암모니아를 만다는 새로운 공정이고"

이른바 '그린 암모니아' 생산이 중요한 것은
암모니아가 수소경제를 앞당길 중요한
매개체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액화 조건이 까다로운 수소를
암모니아로 바꾸면, 1.7배 정도 더 많이
저장할 수 있고, 기존 시설과 운송수단을
그대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더 경제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니스트와 한양대, 중국 사천대
연구팀이 함께 한 이번 연구는 그린 암모니아 생산뿐 아니라 폐수 속의 질산염 처리도
가능해 일거양득의 친환경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 E N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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