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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NEWS울산

[울산] 원자잿값 폭등 산업현장 빨간불

◀ANC▶
폭등하고 있는 원자재 가격이
산업 현장에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조선업계는 철판 가격 때문에
건설현장에서 자재 가격이 너무 올라
일을 해도 적자를 걱정해야 한다고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상욱 기자.
◀END▶
◀VCR▶
내년 4월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2천 6백 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공사현장이여서
자재업체를 포함해 50여개 하도급 업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철근과 콘크리트 등 건축 자재 가격이 30%나 올라
공사를 하고도 손해를 볼 수 있다고 하소연합니다.

◀SYN▶건설업체 관계자(변조)
(관급공사는) 지방계약법 관련 규정을 적용해서 여기에 해당사항이 되면 (단가조정을)
하는데 중요한 거는 민간공사는 (원자재가격
폭등해도) 보상받을 길이 없어요\"

(C.G 관급공사의 경우
지방계약법에 자재별 가격변동으로 인해
15%이상 오를 경우 계약금액을 조정하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민간공사에도 자재 값 인상을 반영한다는
표준계약서는 있지만 원도급사인 시공사가 자재 값 폭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면 하도급 업체 기성금을
제대로 주지 않는 사례가 허다합니다.

(C.G 이런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인수위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원자재 가격을
납품 단가에 반드시 반영하도록 모범계약서를 마련해
보급한다는 긴급대책을 내놨습니다.)

자동차와 조선업계도
심각한 원자재 가격 파동을 겪고 있습니다.

철강업계는 현대, 기아차에 공급하는
강판 가격을 지난해 말보다 톤 당 20만원
높게 책정해 힘겨루기에 들어갔습니다.

(C.G 조선업체에 공급되는 후판가격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미 톤 당 40만원이나 폭등해
수주 대박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는데,
올해 더 오를 조짐입니다.)

지역 상공계는 원자재가 인상에 따른 피해
사례 수집에 들어갔습니다.

◀INT▶김진욱 울산상의 경제조사팀장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와 물가상승 압력이 기업경영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원자재 수급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겠습니다.\"

스탠덥) 위드코로나와 함께 활기를 되찾고
있는 산업현장에 원자재 가격 폭등이라는
악재가 덥치면서 올해 성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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