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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NEWS

(수퍼!R)학생이 만든 학교 폭력 UCC

◀ANC▶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문제가 된 가운데 고등학생들이 그 심각성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날마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한 학생. 무엇보다 힘든 건 가해학생 중 한 명이 자신의 유년시절 둘도 없는 친구였다는 사실입니다. 교사에게 폭행 사실을 알리고 싶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일... '사는 게 너무 지옥같다, 부모님 죄송해요'란 유서를 남기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대사하나 없는 이 2분 30초짜리 영상은 부산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작품입니다. "그래도 우린 친구였잖아"란 영상 속 짧은 자막은 어른들의 시선이 아닌,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학교 폭력의 비인간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INT▶ "연출 의도는..." 직접 연출과 연기를 맡아본 학생들은 아무 죄의식 없이 행해지는 친구사이의 폭력을 직접 체험해보며 그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INT▶ "과거의 행동에 대한 반성이..." 이 영상은 내일(오늘)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학교 폭력 관련 현안보고 때도 상영될 예정입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영상을 각급 학교에 배부해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END▶
조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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