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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석탄발전소 조기퇴출하라

[앵커]
미세먼지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퇴출하라
환경단체들이 오늘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이 기자회견을 삼천포 화력발전소 앞에서 열었는데, 
삼천포화력 1.2호기는 이달말 폐지 예정이지만 
운영 중단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단체들이 삼천포 화력발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촉구합니다.

삼천포화력발전 1,2호기는 지난 1983년과 84년 국내최초의 
유연탄 전소 대용량 발전소로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로 38년을 운영해 정부가 규정한 
석탄화력 발전소 설계 수명 30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발전소 바로 옆에는 
고성하이 석탄화력발전소 2기가 건설중입니다.

환경단체들은 온실 가스를 줄이기 위해 
석탄발전소 조기 패쇄와 신규 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박종권 경남기후위기 비상행동 대표 
태양광 풍력에 뒤지기 때문에 경제성도 떨어지고 국민 건강도 해치고 
지구를 위협하는 이런 에너지를 더이상 가동할 명분이 전혀 없는 것이지요

환경단체는 지난 겨울 석탄발전소 60기 가운데 
일부를 순차적으로 정지하고 발전소 출력을 80%로 제한해도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었다며 석탄발전소 감축을 요구했습니다.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장
“10년 안에 석탄발전소를 과감하게 줄여나갈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신규 석탄발전소를 그래도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삼천포 1.2호기는 이달 폐지 예정입니다.

남동발전은 코로나19로 인력 수급이 어려워 
가동을 멈춘 삼천포 5.6호기 설비 보강 공사가 지연됐고 
1.2호기 폐지 여부는 정부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 NEWS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거창/산청/함양/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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