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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통영시장 선거법 위반 혐의 조사 안 하나?

◀ 앵 커 ▶
천영기 통영시장은
사전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지
넉 달이 넘었지만
아직 소환조사도 받지 않았습니다.

지역 정치권은 \"검찰의 직무유기 아니냐\"며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성오 기자가 보도..

◀ 리포트 ▶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해
한산대첩축제 기간 시민대동제에서
정점식 국회의원의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 SYNC ▶
천영기 / 통영시장
\"봉평동 동장하고 우리 국회의원님 하고 초등학
교 동기입니다. 봉평동 표가 다 나와야 되겠습
니까, 안 나와야 되겠습니까 (나와야 됩니다)
밀어주이소.\"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 선거운동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고,
지난해 9월 11일 천시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넉 달이 넘었지만
천 시장은 아직 소환 조사도 받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지역위원회는
\"당시 촬영한 동영상에
천시장의 발언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보완 수사가 더 필요하냐\"며
\"정권 눈치\" 보기라고 지적했습니다.

◀ SYNC ▶
최미선 / 통영시의원
\"검찰의 직무 유기가 계속된다면
검찰 또한 부정선거의 공범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공명선거에 대한 신뢰가 사라질 수밖에 없다\"며 검찰에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INT ▶
정광호 / 통영시의원
\"누가 봐도 명백한 위법 사실입니다.
뭉그적거릴 시간 없습니다.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충분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 되면
당사자의 소환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원 선거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천 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에 대해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성오입니다.
◀ END ▶
정성오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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