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

'설레는 등굣길'..밀집도 준수 등교 수업 시작

[앵커]
새 학기가 시작된 오늘, 경남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 등교를 했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작게나마 입학식도 했다는데요.
학생들은 오랜만에 등교에 많이 설렌 표정이었습니다.

부정석 기자가 등교수업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 학기 준비물을 들고 초등학생들이
하나둘 학교로 들어옵니다.

체온부터 잰 뒤 새로운 교실에서 새 선생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는 아이들..

코로나 19로 집에만 머물러야 했던 아이들은 모처럼 등교에 설레기만 합니다.

이유건 / 용호초등학교 4학년
"3학년 때는 (친구들과) 같이 못 만나고 온라인으로
많이 (수업을) 했는데 지금은 그래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정원이 천5백 명인 이 학교의 경우 1학년부터 4학년까지는
20여 분의 시차를 두고 등교하고,
5, 6학년은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 11시 이후 등교합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한 달 정도 늦은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학사 일정은 정상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는 거리 두기 2단계까진 매일 등교합니다.

나머지 학년은 학교별 정원에 따라 밀집도를 지켜야 하는데

1.5단계인 지금은 초등학교의 87%, 중학교 57.2%,
고등학교의 41.5%가 시차를 두고 전교생이 매일 등교합니다.

전정 / 학부모
"친구들도 제대로 못 만나고 학교생활도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올해는 백신도 있고 하니까 기대감 때문에 좀 더 즐겁게 생활하지 않을까.."

소규모 학교는 2.5단계까진 자율적으로 등교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전제동 / 중등교육과정 장학관
“가장 기본이 방역인데 자가진단을 사전에 철저히 하고
방역 인력을 보충하는 등 방역을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상황이지만 자체적으로 작은 입학식도 진행됐습니다.

올해 경남 초*중*고등학교에 8만9천여 명이 입학한 가운데,
학부모들은 무엇보다 안전하게 인솔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