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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NEWS부산

[부산] 코로나 끝났으니 '플라스틱도 그만'

◀ANC▶
코로나 19가 안정기로 접어들 조짐이 보이면서
그동안 엄청난 사용량을 기록했던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운동이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20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데..
조민희 기자가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END▶

◀VCR▶
비누로 만든 샴푸.
나무 소재의 칫솔.
면 화장솜이 진열돼 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제품들입니다.

쉽게 버려지는 일회용 수저를 함께 모으는
공간도 마련돼있습니다.

[Stand-Up]
이곳에서는 세제나 소독제를
리필할 수 있는데요. 각자 가정에서 가져온
재활용 유리용기에 필요한 만큼만
담아갈 수 있습니다.

코로나를 거쳐온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음식 배달과 택배로 인한 1회용 사용량은
엄청났습니다.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INT▶ 김송아 / 북구 금곡동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위기가 체감이
되더라고요. 학교에서 엄마들 동아리 만들 때
같이 해보면 어떻겠느냐 제안을 해서 3년째
(하고 있어요.)"

특히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에선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INT▶ 박혜인 / 마플상회 대표
"요즘에 10대 친구들, 2~30대 젊은 층들은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시더라고요.
제로 웨이스트 가게를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부산의 '제로 웨이스트' 가게는 모두 9곳.

하지만 부산에서 운영하기는
아직 좀 힘들다는게
사장님들의 하소연입니다.

◀INT▶ 홍석희 / 네모상점 대표
"(부산에) 자원 회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많지 않다 보니까 저희는 자부담을 해서
다른 외부로 보내야 하는 택배비가 있고..."

◀INT▶ 김상원 / 심플리파이 대표
"부산에서는 이제 시작해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까진 인식도 그렇고,
가게에 이제 찾아서 가야 하는 그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한편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제로웨이스트샵 지도를 만들고,
시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민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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