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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민심이 천심.."경남 민의 대변해야"

[앵커]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은 전국의 성적표와 다르게 사실상 야당의 승리였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내용적으로는
박빙 지역이 더 늘었습니다.

여야의 당선인들, 승리에 도취하지 말고 
유권자들만 바라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윤주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당의 압승과 야당의 참패로 끝난 21대 총선 전국 성적표와 달리 
경남은 여당의 고전, 야당의 승리였습니다.

의석수는 사실상 보수인 무소속을 포함해
여야가 3대 13 이지만, 내용적으로는 박빙 지역이 늘었습니다.

낙동강 벨트의 한 축인 김해갑은 4년 전 16.48%p 차이였지만 
같은 후보 간 대결에도 이번에는 5.98%p 차이로 통합당 지지도가 높아졌습니다.

반대로 진해는 20% 넘던 여야 격차가 
이번엔 1.36%p 차이로, 민주당 지지도가 크게 올랐습니다.

경남의 여야 당선인이 각각 전국적인 압승과 
경남의 승리에 도취하지 않고 유권자들만 바라봐야 할 이유입니다.

김송연
"그 자리에 올라가기 전에는 다들 우리 같은 서민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그득한데 그 자리만 올라가면 다들 내 욕심을 챙기기 바쁜 것 같아요. 그런 마음을 갖지 마시고.."

민주당 당선인은 국회의 높은 의석 수를 등에 업고, 
통합당 당선인은 정치적 역량을 십분 발휘해 
침체된 경남 경제를 살리고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나서야 합니다.

선거 과정에서 나온 굵직한 이슈를 공론화하고
공약을 지키는 건 기본입니다.
 
김두관 당선인/양산을
"양산이 경남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라서 
지역 발전에 대한 갈망이 있는데요, 제가 그래도 장관, 도지사 시절에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양산의 큰 현안들을 (잘 챙기겠습니다)"

강기윤 당선인/창원성산
"총선에 내걸었던 공약 1호가 탈원전 정책 폐기거든요. 에너지 정책은 먼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가져가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여당 의원들을) 잘 설득해서.."

유권자들의 탄탄한 지지와 엄중한 경고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짓지 못한다면 4년 뒤에는 또 다른 표심이 여야를 웃고 울게 할 수 있습니다. 

MBC NEWS 윤주화입니다
윤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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