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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극장가 활기..회복세 유지 관건은?

◀ANC▶
올해 극장가에 점차 관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치로,
지속적인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한국영화의 흥행 여부가,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두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만화의 성공을 발판으로,
25년만에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
'더 퍼스트 슬램덩크'.

원작 만화의 추억을 그리워하던
30∼40대 관객들이 영화관으로
몰리면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990년대 농구 열풍의 주역이었던
이 애니메이션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최근 농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정돕니다.

◀SYN▶
"우린 할 수 있다! 하나 둘 셋! 이기자!"

슬램덩크는 물론, 아바타 2와 같은
영화들의 선전 속에, 점차 극장가는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CG)올해 1월까지의 전체 극장 관람객 수는
천125만명, 매출액은 천241억 원에 이릅니다.

지난 2022년 1월, 556억 원의 매출과
관객 수 572만 명을 비교할 때, 2배 가량
많습니다.

부산도 관객 수가 37만 명 수준에서
74만 명 정도로 늘었습니다.(CG)

◀SYN▶이수정/롯데시네마 커뮤니케이션팀
"(올해) 마블 영화도 상당히 좋은 라인업이 구성돼 있습니다. 더불어 작년보다는 한국영화들도 개봉을 많이 앞두고 있어서 극장에서는 많이 선보일 수 있는 영화들이 풍성해졌기 때문에 올 한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관객이 크게 줄면서
입장료의 3%를 영화발전기금으로 거둬온
영화진흥위원회는 남은 기금이 27억 원 정도로
사실상 고갈 상태에 놓였습니다.

영화제작 지원 등을 위한 자금이 줄어,
어느 때보다 극장 관람 활성화가 중요한 상황.

아직 관람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한국영화의 흥행 여부가 앞으로 관객
증가세 유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미현/영화진흥위원회 연구본부장
"올해 1월의 극장 회복세가 외화 중심적인 경향이 다소 있어서 이후에는 개봉 예정작인 한국영화들이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둬서 이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진위는 극장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상영관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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