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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경남 조선 순항 중..과제는 '인력 양성'

◀ 앵 커 ▶
친환경 선박 수주로 경남 조선업이 올해도
순항 중입니다.

여기에 선박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조선업체의 수익성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도 힘을 보태기 위해
친환경 선박 산업 집중 육성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부정석 기잡니다.
◀ 앵 커 ▶
삼성중공업이 카타르로부터
LNG운반선 15척을 수주했습니다.

가격은 4조 6천억 원,
한 대에 3천억 원이 넘습니다.

카타르 액화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로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2022년 수주한 LNG운반선 한 대 가격은
2천8백 억

2년 사이 10% 정도 올랐습니다.

실제 새로 발주되는 선박의 가격을
지수화한 신조선가지수가
1월 181.27P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8년 11월 이후 15년 만에 최고칩니다.

신조선가지수는 조선업 상황과
향후 조선업 수익성의 기준이 됩니다.

원자재 가격 인상도 있지만
친환경 선박의 잇따른 발주로
선박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SYNC ▶김동주 조선기술영업팀장/삼성중공업
\"친환경 기술하고 탄소 중립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연구 개발을 통해서 제품 차별화를 하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서 수주 우위를 선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환경 규제 강화와 함께
앞으로 20년 동안 연평균 120척 정도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암모니아 운반선의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 발주량 21척 중 71.4%인
15척을 국내 조선소가 수주했습니다.

올해는 15척 모두 독점했습니다.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순항 중인
경남 조선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상남도도 친환경 선박 산업
집중 육성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국비를 지원 받아 500톤 규모의 암모니아 추진선박을 건조하고 암모니아 선박 기자재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또 고성에 구축 중인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 베드를 통해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 INT ▶석상옥 조선해양산업파트장/경상남도
\"고부가 저탄소 선박에서도 중국 등 경쟁국과의 격차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경쟁 우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선박 기술 선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친환경 선박의 수주와 수주 가격 인상으로
순항 중인 경남 조선업.

하지만 현장 인력 부족 현상은 심화돼
조선업 인력 양성과 생산공정의 자동화는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END ▶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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