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4.15총선 소식입니다
이번 총선부터는 만 18세도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경남에 고등학생 유권자만 9,700명이 넘습니다
그렇다면 고등학생 유권자들 그리고 후보들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김태석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교무실에 모여서 선관위에서 제작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개학 후 진행할 학생 참정권 교육에 앞서
교사 연수를 먼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김대수 / 창원중앙여고 교장
"우리도 판단하기가 좀 애매한 그런 경우가 생기겠죠. 그런 경우는 선관위
콜센터를 통해 질문을 하고,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는 허용할 생각입니다"
학생 유권자들은 본인의 생일 기준 만 18세가 지나면
당원 가입이나 후원금 기부를 할 수 있고, 문자메시지와, 카톡 같은 SNS,
유튜브를 비롯해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합니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적은 현수막이나 인쇄물은 게시하지 못하고,
동아리 명의의 지지 선언이나 토론회도 불가능합니다.
후보자나 학생 모두, 한번에 2개 교실 이상을 방문할 수 없습니다.
학생의경우 자신이 속한 반의 교실 외는 방문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습니다.
후보자의 경우, 운동장에서 명함을 나눠주고 지지를 호소할 수 있으며,
연설이나 대담도 가능한데, 일부러 학생들을 모아서 하는 건 안 됩니다.
가장 논란이 될 것은 가짜 뉴스 생산*유포,
정치적 중립 위반, 모의투표 시행 등입니다.
김홍재 / 경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
"일반 성인들과 같은 아주 엄격한 기준이 바로 적용되지는 않을 거고요,
(선관위가) 저희 교육청과 함께 학생들을 계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거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공명선거 학교전담 지킴이를 두고, 상황 발생에 대비해,
중앙선관위 콜센터나, 경남선관위 원스톱대응 센터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MBC NEWS 김태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