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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홍 "대구 무소속 출마”… 통합당 곳곳 공천 갈등

[앵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한테 공천을 바로 잡아 돌라고
요구했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
결국 대구 무소속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소식은 윤주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당 공천 탈락에 '협잡 공천'이라는 날선 말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를
맹비난한 홍준표 전 당 대표가 결국 무소속 출마 뜻을 밝혔습니다.
지역은 양산을이 아닌 대구를 선택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미래통합당
"양산을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고 데이터도 검토했습니다. (3자가 출마하면) 자칫하다가는
김두관 의원 당선을 시킬 수밖에 없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양산을을 떠납니다)"
홍 전 대표는 당의 험지 출마 요구에 고향을 접고 양산을로 왔지만
이 마저도 경쟁자 쳐내기에 의해 가로막혔다며, 김두관 후보가 승리한다면
당 지도부와 공관위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소속 출마에 따른 보수 분열 비판에 대해선 당장 탈당은 하지 않을 것이며
대구에선 무소속으로 나와도 민주당이 되지 않는다고 자신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미래통합당
"마지막 순간에 가서 탈당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당원들이 이해를 할 때 탈당하겠습니다"
주말까지 기다리겠다던 홍 전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 공천 재심 요구 지역에서
양산을이 빠지자, 정치적 부담이 적은 대구 무소속 출마로 뜻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당 최고위는, 6개 지역 재심을 공관위에 요청했는데,
경남에선 거제만 포함됐습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총선에서 뜻을 모아 압승하려면 일부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최고위원회의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공천 탈락한 진주을 김재경 의원은 "공천 문제점과 불합리를 적기에
해소하지 않으면 지난 총선의 과오를 범할 수 있다"며 재심을 요구하고 있고
마산합포 이주영 의원도 연일 SNS에 공천이 불합리하다는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마산합포의 새보수당 출신 통합당 정규헌 예비후보도 무소속 출마를 예고하는 등
경남 곳곳의 공천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 NEWS 윤주화입니다
윤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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