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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발목 잡힌 우주항공청..커지는 불안

◀ANC▶
우주항공청 신설은 취임 1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우주 분야 핵심 공약인데요.

국회에 특별법이 제출된 지 한 달이 흘렀지만
논의조차 하지 못한 채 잠만 자고 있습니다.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총선 정쟁만 부각되면서
연내 출범 무산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이종승 기잡니다.
◀END▶
◀VCR▶
우주항공청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정부의 우주 분야 핵심 과제입니다.

대선 후보 시절 경남 신설을 약속한 바 있고 100대 국정 과제에도 명확하게 포함시켰습니다.

◀SYN▶윤석열 대선 후보
"KAI가 있는 이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이 지역이 항공우주의 요람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우주항공청' 신설을 담은 정부 특별법과
야권의 대안 법안이 함께 제출되면서
단 한 번의 논의도 하지 못한 채,
한 달 넘게 국회에서 잠만 자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6월 국회 통과와
연내 출범을 장담할 수 없는 다급한 상황.

최근 미국 NASA를 다녀 온 윤석열 대통령의
입에 시선이 쏠렸지만,
아직 우주항공청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INT▶김해동 경상국립대 교수
"대통령께서 구체적으로 NASA에도 직접 가보셨으니 우리나라에 우주항공청의 필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언급을 해 주시는게 이 시점에 가장중요하지 않나.."

정치권도 과방위 위원장 교체를 포함한
총선을 염두에 둔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어,
조속한 국회 통과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INT▶황재은 우주항공 추진위원장
"여야가 (우주항공청 신설)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힘을 합쳐춰야 하는데 사실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인 셈법에 의해서 그러는지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것들은 참 안타까운.."

법적 처벌로 지역구 하영제 의원의
운신의 폭이 좁아진데다,
경남 정치권도 무관심했거나
제 역할에 소홀했던 건 아닌지 돌아볼 때입니다

◀INT▶강민국 국힘 국회의원
"(경남) 국회의원으로서 해당 (과방위) 상임위원들에게 (조속한 국회 통과) 의견을 전달하고 또 (정부) 부처에 그 뜻을 계속 촉구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최근 대전을 우주항공 국가산단
후보지로 결정한 점도 경남으로선 악재입니다.

항공을 뺀 우주만 따지면,
연구나 산업 인프라 모두 경남을 앞서고 있어
우주 중심지 위상이 분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이종승입니다.
이종승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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