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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더 혁신하고 도민과 함께 해야"

[앵커]
공무원 노동조합 활동 때문에 해임됐던 
이병하 전 경남본부장이 최근 복직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MBC경남 뉴스투데이에 직접 출연해 공직 사회도 
혁신해 더욱 도민과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경 기자 직격인터뷰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11월 공무원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해직됐던 이병하 전 경남본부장. 

지난해 말 '해직공무원 복직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복직한 그는 17년 전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병하 / 전 전국공노조 경남본부장
“그 당시에 저희들이 제대로 된 법을 만들어 달라고 유구를 하면서
2003년 연가 파업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서울 구치소에
수감됐고요. 2004년도에 총파업을 했습니다.”

해직 이후 무상급식과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밀양 송전탑 현장 등 다양한 사안에 동참한 건
도민들 삶에 더 다가가기 위해서였습니다. 

'해직공무원 복직 특별법'으로 복직했지만
여전히 미비한 게 많은 '반쪽짜리 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병하 / 전 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
“(특별)법상으로 지금 현재 보장을 받는 거는 5년 정도밖에 
못 받습니다. (저 같은 경우) 12년이 잃어버린 세월이 됩니다.
12년을 잃어버리면 계급도 해직 당시 계급으로 돌아가면서
12호봉 정도 자동 삭감이 되는…”

지난 1980년부터 공무원을 시작해 해직과 시민사회활동, 
복직까지 40년 넘게 공직 내외부를 경험했지만 여전히 
공직사회가 혁신을 통해 현장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남은 6개월을 
6년처럼 일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병하 / 전 전국공노조 경남본부장
“과감한 혁신을 통해서 더 도민들 속에, 시민들 속에 
다가갈 수 있는 현장 활동을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재경입니다. 

이상훈
앵커, 경제(금융,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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