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

(R)진주-사천 상생 협력 사업 속도 낼까?

[앵커]
진주시와 사천시가 전국 최초로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전격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다른 상생 협력사업도 속도를 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서윤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시외버스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에 
사천시의 결단은 큰 힘이 됐습니다.

사천시는 이른바 '빨대효과'에 대한 우려에다 시내버스 환승 시스템 구축 
부담까지 안게 됐지만 양 지역 시민의 편의 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습니다.

경상남도도 사천시와 진주시의 상생협력에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 (지난달 26일)
“대중교통 광역교통망 그리고 관광, 관광산업까지 함께 힘을 합해서 
서부경남이 경남 발전의 그리고 남부권 발전의 중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양 시가 전국 최초로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전격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다른 상생 협력사업도 속도를 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양시가 지난해 7월 이후 수차례 간담회를 거쳐
확정한 상생협력사업은 모두 5개.

이 가운데 진주시가 제안한 
광역대중교통망 구축은 이미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축제 관광 상호 협력과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제안에 대해  
사천시는 빠르면 오는 10월 축제부터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김태기 사천시 행정과장 
“진주시와 사천시가 서로 연계해서 관광 유치 등 
홍보 시너지 효과를 보자는 사업입니다. 이 사항에 대해서는 
정말 코로나가 진정되고 나면 양 시장님께서 만나서 협약을 체결하고…”

사천시가 제안한 수변생태벨트 조성 사업과 사천 사천읍과 진주 정촌면을 잇는 
광역 자전거 도로 조성사업에 대해 진주시는 내년 본격 추진으로 화답했습니다.

박홍종 진주시 행정과장 
“사천-진주 광역자전거도로는 사천시민의 진주시와의 교류 활성화 측면에서도 
기대가 되며 저희시는 올 하반기 용역을 거쳐 내년도에는 본격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버스길과 자전거길은 물론 축제도 함께 만들고 
진양호 수질 개선에도 한목소리를 내기로 한 진주시와 사천시.

한결 더 가까워진 이웃 사촌이 앞으로도 연계사업을 적극 발굴해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갈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서윤식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