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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7명 추가 확진... 청정지역 하동도 뚫렸다

[앵커]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던 경남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7명의 추가 확진 환자 중 6명의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
도내 유일한 청정지역이었던 하동에서도
처음으로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재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단 한 명의 확진 환자도 나오지 않았던 하동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하동의 10대 중학생과 같은 학교 50대 교사인데,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 환자는
이들뿐만이 아닙니다.

대학강사인 창원 40대 여성과 이 여성의 남편을 비롯해
10대 초등학생과 김해에 사는 5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 환자 7명 가운데 6명이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겁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천 40대 여성이 추가 확진되면서
사천 노부부발 관련 확진 환자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 환자 가운데 학생과 교사가
4명이나 나오면서 교육 현장도 비상입니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창원 진해의 초등학교와
하동의 중학교는 내일(오늘) 하루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학교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수능을 코앞에 두고 교육 현장에서 집단감염으로
번지진 않을지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명섭 / 경상남도 대변인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추가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교육청과 실시간 협력을 통해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때문에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더라도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병원과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김해, 양산, 밀양시, 창녕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