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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날개 단 방위산업..'방산혁신 클러스터' 시범사업

[앵커]
전국 방위산업체의 30%가
경남에 모여 있습니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방산 혁신 클러스터'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관련 산업의 혁신 성장이 기대됩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전자기파 공격을 보호하는 핵심기술을 국산화한 창원의 한 중소 방산업체.

무려 5년이란 시간을 투자한 끝에 해외에 의존하던 EMP필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며 관련 분야 국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순갑/(주)아이스펙 대표이사
"(부품 국산화) 못 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전엔 우리가 실력이 더 좋았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못 따라오게 하니 화나잖아요. 하면 되지."

하지만 이처럼 방산 부품을 국산화하는건
매우 힘든 일입니다.

정부의 지정 방위사업체 87곳 가운데
경남에 위치한 업체는 28곳. 이 가운데 19곳이 창원에 모여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방산부품 국산화율은 60%대. 이보다 사정이 열악한 
3백여개 협력업체의 국산화율은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경남과 창원이 '방산혁신 클러스터'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부산 대구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경남과 창원에는
앞으로 5년간 5백억원의 국비와 도*시비가 투입됩니다.

또, 전국 최초로 창원 방산혁신지원센터가 들어서, 
부품 국산화와 시험*평가, 창업 등 방위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허성무/창원시장
"(방산혁신지원센터엔)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기업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방산 규제의 문제점을 직접 건의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산혁신 클러스터 시범사업 유치로 
천 2백억원의 경제적 유발효과와 천여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천*진주의 항공과 거제의 조선 함정 분야의 기반산업인
소재*부품*장비산업과의 상생 성장을 통한 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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