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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동남권 사망 원인 1위는

◀ANC▶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의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670여 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망 원인 1위가 암과 백혈병과 같은 질병이었는데 최근 10년간 이로 인한 사망률은 이전보다 17% 더 늘어 동남권 인구의 건강 상태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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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통계청 조사 결과
동남권 지역 인구 10만명당 사망 비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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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552.1명에서 지난해 673.8명으로,
10년 새 21%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514.8명보다 훨씬 웃돌고
전국 평균 618.9명보다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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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사망 원인을 살펴봤더니,

10년 전에는 암과 백혈병과 같은 신생물이 가장 높았고
고혈압과 심장 등의 순환계통 질환, 사고 등 순이었습니다.

10년이 지난 후에도 사망 원인 1위는 여전히 암 등 종양 질환인 신생-물,
다음으로 순환계통 질환, 호흡계통 질환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종양이나 백혈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10년 전보다 17%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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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 보면, 남성은 종양질환 사망이,
여성은 순환계통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높았는데,

여성은 30,40대 층을 중심으로 한 특정 연령대에서는
유방암 등 암으로 인한 사망이 높았습니다.

[박철민 / 동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모든 연령대에서 신생물은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으나 '25세부터 49세' 연령에서 여자의 신생물 사망률이 남자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는 유방암과 난소암 때문에 해당구간 연령에서 여성의 신생물 사망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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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진단 경험률도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경험은 10년 전보다 6.1% 증가한 25.3%,
당뇨병 진단도 3.6% 늘어난 11.3% 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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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동남권 지역의 자살률은 2011년 31.1명에서
2017년 25.4명까지 감소했다 지난해 27.2명으로 증가했으며,
최근 10년간은 남자가 여자의 2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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