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9년 9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이  있었던 통영국제음악당에 갔었는데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면서 여운이 남네요. 당시 태풍이 왔었던 터라 공연취소 될뻔도 했지만 다행히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고 평생 잊지못할 공연으로 제게 남겨져 있습니다. 당시 리사이틀에선 모차르트 슈베르트 리스트 의 명곡들을 눈앞에서 듣는데 역시나 실력은 물론이고 공연장의 설계가 얼마나 좋은지 2층에서 들었는데도 귀호강을 했습니다.그리고 마지막날의 하이라이트 조성진과 오케스트라의 협연 역시 레전드로 기억될 공연이었는데요. 2015년 쇼팽콩쿠르 우승당시 연주했던 쇼팽 피아노협주곡1번을 조성진피아니스트가 연주와 지휘를 같이 하는 다시는 보기힘든 공연을 눈앞에서 운좋게 듣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그곡을 들을때면 통영에 있는듯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통영국제음악당은 바다옆에 위치해 뷰도 너무좋고 앞쪽에 8분음표 조각상도 크고 웅장해 너무 멋진 추억으로 남네요. 가까운 시일내로 또 한번 통영에  꼭 가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