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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4번째 국제 유산 등재 '영예'

◀ 앵 커 ▶
생태계의 보고 람사르 우포늪이 있는
창녕군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지정됐습니다.

국내 10번째, 영남권에선 첫 지정인데
영산 줄다리기와 가야고분군에 이어
창녕 한 지역에서만 3번째 유네스코 유산
지정에 이어 람사르습지까지
4번의 국제적 등재를 받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박종웅 기자

◀ 리포트 ▶
천연기념룰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국내 최대 내륙습지인 람사르습지 우포늪.

울창한 숲을 자랑하며
국내 100대 명산의 하나로 꼽히는 화왕산.

생태계 보고 창녕군 전역이
지난 5일 모로코에서 열린 유네스코
국제조정 이사회에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CG)지난 1982년 설악산을 시작으로
제주도와 신안다도해, 강원생태평화에 이어
국내 10번째로 영남권에선 첫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전세계 136개국에 759곳이 지정돼 있습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 보전가치가 뛰어난 지역과
그 주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추가하는 게 목적으로,
지정 후 추가적인 규제나 행위제한은 없습니다.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은
엄격히 보호되는 핵심구역과
핵심구역에 인접해 교육과 생태관광 등
협력활동을 위한 완충구역.

그밖에 주거와 농업,산업 등
지역 자원을 함께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력구역 등
3개의 용도구역으로 나눠 관리됩니다.

지난 2015년 창녕 영산줄다리기와
지난해 교동과 송현동 가야고분군에 이어
이번 생물권보전지역까지
3번째 유네스코 지정 유산이 됐고,

람사르협약 습지 등재까지 포함하면
창녕 한 지역이 4개의 국제적 유산에
등재되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S/U)창녕군은 가히 유네스코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자연과 문화유산 보고로
한층 더 거듭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2020년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과 함께
예비신청서를 제출한지 4년 만에
생물권보전지역에 선정된 창녕군은
생태관광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INT ▶성낙인 / 창녕군수
\"지역 농특산물 명품화, 또 친환경 생태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하고...\"

◀ INT ▶이인식 / 우포자연학교 교장
\"전문가라든지 주민들, 행정이 같이 고민해서 중*장기플랜을 세우고 그 플랜 하에서 국제회의(개최)라든지...\"

창녕이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다시 한번
국제적 인정을 받은 만큼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각계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MBC NEWS 박종웅
◀ END ▶
박종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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