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코로나19

(R) 하루만에 코로나19 46명 확진... 역대 최다

[앵커]
앞서 보신것 처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인 이 와중에 
제주도로 단체 연수를 다녀온 진주시의 이장과 
통장들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창원에서도 노래방 관련 확진자들이 늘어,
하룻새 역대 최다인 46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이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나온 진주시의 한 마을이 썰렁합니다. 

이 마을이장을 포함해 진주 13개 지역 이장과 통장 회장단 21명과
인솔자인 진주시청 공무원 등 23명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로 단체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진주로 돌아온 다음날 발열 증상이 나타난 
60대 마을 이장이 닷새 뒤 먼저 확진됐고

함께 갔던 이통장 13명과 접촉자인 가족 4명,
인솔자인 시청 공무원과 버스기사까지 모두 확진됐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확진된 통장 중 60대 여성은 지난 20일부터 2박 3일 동안
진주 통장단 18명, 공무원 2명과 또 다시 제주도로 
통장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여기 참석한 통장 11명과
공무원 2명이 또 집단 확진됐습니다.

정준석 / 진주부시장
"앞으로 송년회 등 각종 모임과 회식은 가급적 취소하여 주시고
필수적인 용무 외의 외출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창원에서는 종업원과 운영자 2명이 이미 확진된 
아라리노래방 관련 추가 확진자도 잇달고 있습니다.

이 곳을 방문한 60대 여성과 남성 등에 이어서 이들의 접촉자, 
직장 동료까지 11명이 추가돼 아라리 노래방 관련 
확진만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 하동과 진주에서는 각각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은 2명이 검사 결과 확진됐습니다. 

하룻 새 진주와 창원을 중심으로 46명이 확진됐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상남도는 기존 211병상에서 마산의료원 266개 
전 병상을 확진 환자용으로 다시 전환하고,

경증 환자를 위한 '경남권 생활치료센터'를
양산 에덴벨리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부산 경남 지역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양산지역에 150병상의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도내 전역 1.5단계 격상을
중대본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훈입니다
이상훈
앵커, 경제(금융, 산업)

최근뉴스